서론
얼마 전 대선후보 TV토론에서 RE100과 그린 택소노미라는 단어가 등장했고, 잠깐 이슈가 됐었습니다.
잘 모르겠다고, 관심 없다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트렌드이고,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완전히 무시할 수도 없는 현실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장기간 추세로 볼 때, 투자의 큰 물이 들어올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투자의 관점에서 제 생각을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본론
RE100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린 택소노미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둘 다 화석연료를 사용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세계적인 추세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흐르기 때문에 우리도 이에 저항하기는 어렵습니다.
대표적으로 애플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협력사와는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대세적인 흐름에 맞추어 우리도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늘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재생 에너지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현재까지 효율이 좋지 못합니다.
설비용량은 원전에 맞먹으나 실제 발전량의 비중은 매우 낮습니다.
두 번째로는 발전 단가가 매우 비쌉니다.
발전 단가가 비싸면 전기세가 올라가지요. 우리도 전기요금 인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업도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비용 상승으로 원가 압박을 받게 되겠죠.
세 번째로는 블랙아웃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흐린 날에 바람이 안 불면 신재생 에너지의 대표 주자인 태양광과 풍력은 발전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출력이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위해 자연을 해치는 모순이 발생합니다. 산에 나무를 밀고 중국산 태양광 패널을 뒤덮고, 바다에 콘크리트 부어가면서 풍력 발전하는 것이 과연 정말 친환경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답은 유럽과 미국이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22년 2월 2일 EU에서 그린 택소노미로 분류했습니다.
미국 역시 원자력 발전을 그린 에너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선 후보들의 공약도 현재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원래 원자력 발전 강국이었습니다.
전 세계가 원자력 발전을 친환경에너지로 다시 재정의 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풍력 발전 등 기존 신재생에너지가 앞으로 기술이 발전해서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기 전까지는 필요악으로써 원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의 입장에서 원자력 발전에 투자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매우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원자력 발전 관련주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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