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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4년 1월의 23개월 아이랑 오키나와 여행 - (세째 날, 렌트없이 북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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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재 날입니다.

나하의 '오키나와 히노데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아메리칸빌리지 근처의 '씨사이드 콘도미니엄 라나 차탄'으로 숙소를 옮기기도 하면서 북부투어를 가는 날입니다. (무제한 생맥주 안녕...)

전술했듯이 저희는 렌트에 성공하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차선으로 선택한 것이 '버스 투어'였습니다.

 

아래는 저희가 이용했던 버스 투어의 일정표입니다.

나하에서 탑승가능했고, 아메빌에서 하차가 가능하며, 북부도 관람할 수 있었기에 최적의 선택이었습니다.

 

물론 렌트카 만큼 자유롭지 못하고, 아이를 무릎에 앉혀서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다른 나라에서 운전을 안해도 된다는 편안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어려서 좌석예매를 따로 하지 않았으나 좌석을 별도로 예약하거나, 예약하지 않았어도 자리에 여유가 있으면 따로 앉아 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전체 일정중에서 만좌모와 코우리대교는 크게 궁금하진 않았고, 츄라우미 수족관 가는게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만좌모와 코우리대교도 한번쯤은 방문하기 좋은것 같습니다. (두번은... 생각을 좀...)

츄라우미 수족관에 도착하면 돌고래쇼 시간을 먼저 확인한 후 자리를 잡아 주세요.

시작 직전에는 자리가 없으니 여유있게 가서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고래 쇼를 보고 점심식사 후 수족관 구경을 가려고했는데, 갑자기 폭우가 오네요....

그리고 수족관은 식사할 만한곳이 거이 없습니다!

뷔페 갈것도 아니고, 푸드트럭에서 대충 먹으려고 했는데 맛이 없어요...

먹거리를 미리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북부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씨사이드 콘도미니엄 라나 차탄'은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걷기는 조금 멀고, 택시타기에는 가까운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리고 체크인 할 때, 영상통화로 체크인을 해야 합니다.

나도 짧은 영어, 상대방도 일본스타일 영어를 구사하다보니... 조금 어려웠습니다.

여하튼 화상 체크인을 하면 옆의 사물함 번호를 알려주면서 키를 가져가라고 합니다.

숙소는 정말 완전 대 만족이었습니다.

(날아간 내 사진.. ㅜㅜ)

다다미방이어서 방을 넓게 쓸 수 있는데, 방 자체도 컸습니다. 

 

요이불 세트 3개라고 되어있었으나 실제로는 4개가 있었고, 4개를 다 깔아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방이 컸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 세제도 구비되어 있었으며, 요리도 가능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바로 앞 다른 건물에 가로 막혀 있어서 뷰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방이 그런건 아니고 일부 저층이 가려져있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저녁은 얏빠리(역시)스테이크를 또 먹으러 갔습니다.

Yappari Steak Chatan Mihama점을 이용했는데요.

나하에서 먹을때와 다 똑같았으나 여기는 오리온 생맥주를 팔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메리칸 빌리지를 적당히 구경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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