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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공모주 - 크래프톤 ; 증권신고서 같이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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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대어라고 불리는 크래프톤의 상장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른 블로그나 언론 기사에도 많은 설명이 있지만 역시 정확한 건 증권신고서가 않을까?

일단 배정내역부터 살펴보자

우리 사주조합에서 남은 잔여 수량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이 된다.

우리 사주조합에서 남은 물량이 있겠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증권신고서상 크래프톤은 총 직원수는 1264명이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약 7천만 원을 임직원수로 나누면 1인당 약 5억 5천만원이 필요하다.

당연히 우리 사주조합에 모든 물량이 배정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럼 어느 증권사에서 청약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3군데 회사에서 청약을 할 수 있고,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6월 21일 이후부터는 중복청약이 불가하나 크래프톤은 6월 16일 이전에 최초 신고를 하였으므로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00,000원 ~ 498,000원이다.

확정 공고는 7월 29일(목)에 결정되지만, 지금까지 사례로 보았을 때 최상단에서 결정될 것 같다.

498,000원으로 증거금 50%로 10주로 청약하면 2,490,000원이 나온다. 

세 군데 증권사에 모두 청약을 하려면 7,470,000원이다. 

어지간한 사람은 비례 배정받기 어려울 것 같다....

 

청약일은 21년 8월2일~3일 10:00~16:00시다.

NH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MTS인데 벌써부터 먹통이 걱정된다... 

배정결과는 8월 5일에 나온다.

 

배정받았다 치고, 그럼 언제 팔아야 할까?

개인적으로는 증권 입고되자마자 시장가 매도를 걸어놓을 생각이다. 

주가는 상장 후에 항상 요동쳐왔고, 하락하는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장기 투자할 거라도 일단 팔고 빠지면 다시 사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과연 하락할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적정주가는 얼마일까? KTB투자증권에서는 예상 지배주주 지분 9천370억 원에 PER 30배를 곱해서 58만 원을 제시했다.

 

다른 주요 게임사와 비교했을 때 PER 30 배면 오히려 낮은 수치로 봐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배그 빼면 큰 수익원이 없다고들 하는데... 다른 게임사는 뭐 다른가... 비슷하지...)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다들 바라는 사상은 어려울 것 같다.

498,000원 따상하면, 1,294,800원인데... 

1,294,800원에 유통주식수인 41,106,652를 곱하면 시가총액이 53조가 나온다

크래프톤이 삼성 SDI, 현재 차보다 시총이 높게 나온다고?

말도 안 된다.......

가치가 얼마나 평가될지는 상장할 때까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사상 기대는 너무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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