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차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정말 다행이 사고에 비해 크게 다친 사람이 없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맥시코시 카시트는 차량 사고가 발생할 경우 카시트를 1회에 한하여 무상교체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아래의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https://www.tinylove.co.kr/page/maxicosi_service.php
타이니러브 공식 사이트
타이니러브, 엠베이비, 미고, 심플리굿, 홀라, 유아용품, 모빌, 메도우, 테일즈, 수더앤그루브, 라커 바운서, Tiny Love 등 안내
tinylove.co.kr
신청하기 위한 조건이 몇가지 있는데요
1. 구입일 부터 5년이내
2. 정품등록
3. 아이탑승
4. 일정 이상의 수리비
5. 사고 발생 50일 이내 접수
입니다.
사고 났다고 해서 바로 접수가 가능한 건 아니고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쭉 설명드리게습니다.
처음에 카시트를 구입하고 나서 정품등록을 깜빡하고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정품등록이 왜 필요한지도 잘 몰랐구요)
여하튼 구매한지 2년 가까이 되었기 때문에 과연 정품등록이 가능할지, 교환이 가능할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다행이 구매한지 한참 되었지만 정품등록은 가능했습니다.
구매 영수증이 남아 있다면 좋겠지만 영수증 당연히 없었고, 구매 당시 카드 내역과 카시트에 있는 시리얼번호를 찍어서 고객센터로 신청했고, 다행이 정품등록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사고현황에 대한 자료를 작성해야 합니다.
사고 장소와 사고 일시는 사고접수 서류에 있는 항목을 적으시면 됩니다.
차량수리비 항목은 차량 수리가 완료된 후 수리업체에서 보험사로 수리비 청구를 해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수리가 완료되었다고 바로 수리업체에서 바로 청구하는 것은 아니고 일정 기간에 한번씩 신청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수리가 완료되고 2주 정도 지난후에 수리비 청구서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첨부서류입니다.
저는 사고 당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을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삼성화재 자동차 보험 기준으로 어떤 서류를 첨부하면 되는지 기술하겠습니다.
일단 먼저 '사고확인서/사고접수 서류' 제출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항목은 아래에 기술할 '증명서 발행' 메뉴에서 출력이 가능한데 삼성화재의 경우 '증명서 발행' 메뉴에서 사고확인서가 없습니다.
저는 아래의 '자동차 보상/서비스 이용내역 확인' 메뉴에서 나오는 사고 접수 이용내역을 PDF로 출력해서 첨부했습니다.
두번째는 자녀 탑승 확인서 입니다.
자녀가 탑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증빙하는 서류가 있으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보험금 지급내역서'를 제출했습니다.
'보험금지급내역서는 피보험자 또는 피해자가 본인인 청구내역만 발행할 수 있습니다' 라고 증명서 발행 페이지에 기입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카시트 타는 어린 자녀가 증명서를 직접 발행할 수는 없겠죠?
대인 담당자에게 연락해서 자녀의 '보험금 지급내역서'를 보내달라고 하면 메일이나 팩스로 보내줍니다.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은 사고가 났지만 큰 문제가 없어보여서 병원에 가지 않으면 증명서 발행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희 아이도 크게 다친곳은 없어 보이고 컨디션도 좋아보였으나 혹시 몰라서 소아과에 방문했었습니다.
소아과에서는 교통사고 관련해서는 볼 수 있는게 없다고 하여 치료비가 발생하지 않았고, 이후에 바로 정형외과에가서 초음파 찍어보고 근거를 남겼습니다.
이렇게 하면 보험금 지급내역서에 자녀의 이름과 자차에 탑승중이라는 내용이 기입되므로 아이가 타고 있었다는 것을 증빙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수리비 지급 내역서 입니다.
수리비 지급내역서는 아래의 '증명서 발행'메뉴에서 간편하게 발행이 가능합니다.
그 다음은 자동차 등록증을 첨부하고 사고 사진을 첨부하면 됩니다.
저는 이건 신청전까지 사고 사진의 필요성을 못 느꼈기에 맨 위에있는 정면 사진 한장만 찍었습니다.
혹시 다른 사진 달라고 하면 보험사에 연락해서 문의하려 했으나 정면 사진 한장으로 통과되었습니다.
(사고가 심해서 그런지...?)
그리고 '사고차 카시트사진'과 '카시트 탑승 사진'을 첨부해야 합니다.
사고 당시에 찍은 건 없고 이전에 카시트에서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있어서 이 사진으로 두 가지 항목을 등록했고, 통과되었습니다.
저의 경우에 가장 크게 우려되었던 점은 사고 수리비가 기준치 미달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수리비가 500만원은 넘지 않았으나 차량 구입가의 1/5는 넘었습니다.
비록 경차는 아니었지만 500만원에 근접했고, 차량 구입가 자체가 낮았기에 통과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접수 후 1주일 정도 있으면 고객센터에서 연락을 줍니다.
원래 맥시코시 스톤을 타고 있었는데, 스톤 모델이 단종되어서 맥시코시 미카 프로를 받아습니다.
배송된 박스에 기존에 사용하던 카시트를 동봉하여 다시 보내면 됩니다.
다들 안전운전 하셔서 사고 나시는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사고나보니 너무 힘드네요...
1월 말에 사고가 발생했는데 아직도 처리중이랍니다.
처리가 마무리되면 사고 전체 후기도 작성해보겠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수기 구입 or 렌탈 어떤게 더 좋은 선택일까? (0) | 2022.10.03 |
---|---|
자동차보험 갱신시 챙겨야 할 이벤트 (0) | 2022.03.24 |
코로나 투병 일지 - 2 (신생아 확진, 비대면 진료) (0) | 2022.03.14 |
코로나 투병 일지 - 1 (진단키트 5번 만에 양성이 나오다니...) (0) | 2022.03.12 |
디즈니플러스 배속으로 보는 방법 (넷플릭스 2배속도 되요!) (0) | 2022.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