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부터 12월 13일까지 4박 5일의 짧은 여행이 끝났습니다.
여행을 준비하고, 여행지에서 다니면서 이것저것 찾아보았고, 다른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아서 기록겸 공유겸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신주쿠에서 하코네로 가는 15시 로망스카를 타는게 목표였고, 결국 타긴 했습니다. (문제가 좀 있었지만요...)
먼저 제 비행기는 인천에서 9시 40분에 출발, 12시 10분에 나리타에 도착하는 스케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5시 로망스카를 타기위해서는 시간이 매우 촉박했습니다.
가장 빠르게 신주쿠까지 갈 수 있는 로망스카를 선택했고, 아래와 같은 시간표가 나왔습니다.
3번은 '14시 47분에 도착하면 과연 13분안에 탈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기에 애초에 2번을 목표로 움직였습니다.
다행이 비행기는 정시출발, 정시도착을 했고, 앞자리에 앉았기에 빠르게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국 심사에서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입국심사 카운터가 4개밖에 운영되지 않아서 전에 도착한 비행기의 입국심사가 아직도 진행중이었습니다.
(귀국할때 보니까 인천공항은 아무도 없어도 카우넡 8개나 열려있던데...)
짐만 잘 찾으면 13:13 스카이라이너를 탈 수 있었는데 수화물 컨베이어 벨트가 고장나서 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시간을 많이 소모해서 마음 편하게 13:39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다음 로망스카를 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클룩에서 미리 스카이라이너 티켓을 구매해 갔고, 이 곳 부스에서 스카이라이너 티켓을 교환했습니다.
그 다음 트래블로그를 통해서 환전한 금액을 출금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출국장에서 왼쪽으로 돌면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그 쪽에 세븐은행ATM이 있습니다.
역시 사진은 없지만 스카이라이너 티켓을 교환하고 타러가는 도중에 웰컴스이카 자동판매기가 있어서 웰컴스이카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계산한대로 신주쿠역에 14:47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실수를 했습니다.
일단 개찰구 밖으로 나가서 하코네프리패스를 구매했어야 했는데, 출구가 너무 많고 복잡해서 오다큐선 안내판을 따라가다보니 로망스카 플랫폼이 나왔습니다.
15시 출발하는 로망스카가 눈앞에 대기하고 있었고요.
급하게 정신 없이 로망스카 티켓 판매기에서 로망스카 티켓을 타고 기차가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하코네 프리패스 안산게 생각났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하코네프리패스를 샀었더라면..... 아찔합니다.
물론 하코네프리패스가 아니고 공항에서부터 스이카 카드로 하코네까지 간 셈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지출이 더...)
그리고 예전에는 로망스카에서 도시락을 팔았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아직까지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파는줄 알고 그냥 탔다가 엄청 배고팠어요...)
어쨋든 결론. 13:39분 나리타에서 출발하는 스카이라이너를 타도 15시 로망스카를 탈 수 있다
여하튼 하코네유모토역에서 내린후에 하코네프리패스를 구매했습니다.
하코네유모토역에서는 신주쿠역까지 가는 하코네 프리패스는 판매하지 않고, 오다와라역까지 가는 하코네 프리패스만 판매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산골이어서 생각보다 춥고, 생각보다 빨리 어두워집니다.
16:25분에 하코네 유모토 역에 도착했는데 어두컴컴했고, 17시가 넘어가니 한국에서 19시 정도로 깜깜했습니다.
첫날에 공항에서 하코네로 바로가는것은 추천하지 않는다는 것을 몸으로 체감했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공항 리무진타고 공항가고 비행기타고 전철타고 기차타고 왔는데, 밤이에요
하코네는 료칸이 많고 사람들이 가이세키가 딸린 료칸을 예약하는경우가 많다보니 대부분의 상점이 17시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만약에 다시 가게 된다면 절때 첫날에 하코네를 넣지 않고, 중간에 넣어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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