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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홀로 도쿄여행 둘째 날(2) - 펄 호텔 신주쿠 아케보노바시, 신주쿠 야경, 밤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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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14분 로망스카를 타고 도쿄로 돌아왔습니다.

로망스카예약후 15분 전까지 발권하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되기 때문에 혹시나 전망석 자리가 생길까 15시까지 기다렸는데, 취소되는 예약은 없었습니다.

 

앞으로 3박동안 머무를 '펄 호텔 신주쿠 아케보노바시'에 짐을 풀었습니다.

숙소는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아케보노바시 역까지 걸어서 5분정도 걸렸고, 아케보노바시역에서 신주쿠역까지 2정거장 거리입니다.

혼자쓰기엔 충분히 넓고, 둘이 쓰기엔 좁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편의점, 마트도 있고, 이자카야, 드러그스토어, 24시간 운영하는 식당도 있습니다. 

단점은 위생이 좀... 베게를 들춰보니 머리카락이 나오네요

어메니티는 1층 로비에서 직접 가져와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생수가 없기 때문에 1층 정수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연박의 경우 청소를 하지 않으면 무료로 생수 2병을 줍니다. 

(불친절한 직원이 있는건 안비밀...)

 

어쨋든 나중에 신주쿠에 갈 일이 있으면 가성비를 생각하면 다시 묵을 생각이 있습니다.

(근데 여행으로 간다면 신주쿠에 안 묵을꺼에요..)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밤거리를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가부키초를 갔습니다. 너무 늦은밤에 가기는 조금 무서워서 7시쯤 갔는데요.

늦은 밤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냥 일반적인 유흥거리와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서던테라스 일루미네이션

신주쿠역 남쪽의 서던테라스 쪽으로 이동해서 일루미네이션을 구경하고요.

요즘 핫하다던 오모이데요코초를 구경했습니다.

안에 가게들이 엄청 많아요. 

그런데 연기나고, 시끄럽고 제 스타일은 아니라서 그냥 구경하고 사진만 남겼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입구 사진만 올립니다)

 

그리고 기린시티에 갔습니다.

소고기 타다끼에 생맥주를 마셨는데요.

맥주 종류가 엄청많고, 비쌉니다

거품이 많은 편인데 일본은 원래 거품이 많게 먹는 문화라고 하더라구요

다찌석에서 앉아서 맥주를 따르는 것을 보면 3번정도 나눠서 맥주를 따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문은 테블릿으로 하고, 영어메뉴가 있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혼술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편의점에서 맥주와 안주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부잣집 막내아들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덧. 술을 먹고 돌아오는길에서 본 간판들.

 

여기 혹시 경기도 도쿄시 신주쿠동인가요?

갑자기 한글 간판들이 막 나와서 맥주먹고 취했나?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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