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IRP(8) ; 개인연금 리벨런싱

https://ir-dan.tistory.com/13?category=870542

연금저축, IRP(5) ; 개인연금에 장기투자할 ETF, 펀드를 골라보자

앞선 글에서 6월 6일자로 리벨런싱했습니다.

금액은 중요하지 않고, 수익률과 조정된 비율을 보시면 됩니다.

 

가장 큰 변화는 '미국채 30년 선물'을 제외했습니다.

리벨런싱할 당시 국채 금리가 이미 바닥을 기고 있어서 더 이상 하락은 없을 거라 판단했고, IRP에서 이미 장기채 펀드를 가지고 있어서 개인연금에서는 국채 ETF를 빼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내가 팔면 오르는.....

바닥일 거라고 생각했던 국채 금리가 더 하락하면서 국채 선물 ETF가 상승했네요

(팔지 말껄....)

그리고 미국채 선물 ETF의 비중을 줄이고, 그 만큼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증권자PRS-e와 TIGER중국소비테마에 나눠서 비중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내가 사면 떨어지는....

델타변이가 확산되면서 뚜들겨 맞았어요.

 

다른것들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아래 수익 창에서 지난번과 다르게 금액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신규자금을 투입한게 아니고 퇴직연금계획을 세우기전에 펀드에 불입하던 금액이 있었습니다. 그 펀드를 이번에 해지하고 계획에 맞게 다시 리벨런싱했습니다. (6월 3일 매도 신청, 6월 9일, 16일 추가 매수)

원래 개인연금에 들어있던 금액보다 큰 금액이 갑자기 들어와서 수익률이 많이 희석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 수익률을 비교하기 보다는 현재의 투자비중과 투자계획상의 비중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KINDEX 미국WideMoat가치주의 투자계획 비중은 40%인데 지금은 36.95%입니다. 

6월 6일 기준으로 투자비중 40%를 맞춰놓았는데 지금은 36.95%라는 이야기 입니다.

다른 자산이 더 많이 올랐을 수도 있고, 다른 ETF가 조금 오르는 와중에 이 ETF가 떨어져서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리벨런싱에서는 미국채 선물을 조금 남겨둘껄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레이달리오의 사계절 포트폴리오에서 항상 국채가 포함되어 있는지 다시금 느낍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미국채를 포트에 편입할 생각은 없습니다. 

미국채 수익률이 떨어져야 ETF가격이 오르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미국채 수익률이 더 떨어지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자산배분은 장기적으로 봤을때, 99% 성공하는 방법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