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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홀로 도쿄여행 세째 날 (2) - 스시잔마이 신주쿠 히가시구치점, 롯폰기 일루미네이션, 시부야 요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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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 맥주공장에서 맥주를 먹고 신주쿠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하러 스시잔마이 신주쿠 히가시구치점에 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이 아저씨가 반겨줍니다.

이 아저씨옆에 대기명부가 있습니다.

'이름, 인원수, 테이블 or 다찌' 를 적게되어있습니다.

이름은 영어로 적으셔도 되고, 테이블이랑 다찌는 비워놓아도 됩니다.

그런데 꼭 선택해야겠다 싶으시면 종업원을 부르세요. 

어떤게 다찌이고 어떤게 테이블인지 친절히 설명해 줍니다.

이름 부를때는 일본식 영어발음이니 자신없으시면 근처에 서성이다가 자기 차례되면 안내 받으시면 됩니다.

(제가 자신없어서 그랬거든요 ㅋ)

 

저는 다찌석에 앉았습니다. 

혼여행이니 테이블보다는 다찌가 편하더라구요.

주문은 테블릿으로 하고 한국어도 지원이 됩니다.

 

맥주를 잔득 먹고 왔지만 그래도 한잔더 시켜봅니다

오토시는 바지락........ 뭔지 잘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특선스시잔마이세트를 먹었습니다.

비용추가하면 미소시루에서 바지락미소시루로 변경해줍니다.

(사진에는 빠졌네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시 가고 싶네요...

가격은 다 해서 6천엔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복합결재 가능합니다. 그래서 동전여기서 한번 털었습니다.

 

그리고 롯폰기로 이동했습니다.

롯폰기 힐스 근처에서 일루미네이션 구경했습니다.

 

멀리서 본 도쿄타워

거리 자체를 이쁘게 꾸며놓으니 관광자원이 되네요.

사진찍는 사람, 유튜브 찍는 사람, 그냥 지나가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중간에 횡단보도 있는데, 보행자 신호 바뀌면 후다다닥 뛰어와서 도로 한가운데서 사진찍고 후다다닥 뛰어가는 모습을 보니 재밌기도 하면서 일본사람들도 인증샷에 목숨거는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롯폰기에서 시부야 요코초에 와서 한잔 더 하게 되었습니다.

시부야 요코초 괜찮냐구요?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절대 가지 마세요

자리에 앉아서 뭐먹을지 고민하는데 뒷자리에 앉아계시던 한국분이 많이 시키지말고 먹어보고 시키세요 이러고 떠나서 뭔가 불안불안했습니다.

그런데 옆자리에 앉은분도 한국분이셨는데, 음식을 한입씩만 먹고 자리를 뜨셨습니다.

본의아니게 대화를 들었는데 계산서도 잘못줬었습니다.

(일부러 그런건지 실수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덕분에 저도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메뉴판이랑 계산서를 대조했습니다.

뒷자리 옆자리 분들은 야키토리를 시키고 다 남기셨고, 저는 다른 메뉴를 시키려고 했는데 안되는게 왜 이렇게 많은지....

결국 가라아게에 하이볼을 먹었습니다.

 

가성비도 안좋고, 맛도 그닥이고, 친절하지도, 깨끗하지도 않습니다.

여기 갈바에는 그냥 편의점에서 사서 숙소가서 먹는게 훨씬 나을거에요.

(얼마나 실망했으면 사진도 안찍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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